장애를 가진 인구가 많은 전북의 장애인 활동지원 성적표는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 대한 각종 활동 지원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장애인복지관과 사회복지관 15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장애인 활동지원기관"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 지역의 장애인 활동지원 점수는 87.7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90.7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전남(87.5점)에 이어 15위에 그쳤다. 장애 인구 비율이 높은 전북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도내 지역에는 현재 모두 51개소의 장애인 활동지원 기관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복지부 평가에서 전국적으로 15개소가 선정된 최우수 기관에는 도내 기관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으며 그나마 우수기관으로 4개소(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남원사회복지관,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가 선정된 것이 위안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부안장애인복지관 등 6개소는 양호기관으로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보통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지역의 장애인 활동지원 기관 51개소 중 40개소가 보통 미만으로 도내 장애인들에 대한 효율적인 활동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5. 1. 16 / 전북도민일보 남형진기자